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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IL코디네이터가 뜬다.

양성 과정 이수 후 인천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파견 중

문상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7/19 [15:09]

인천광역시 서구,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IL코디네이터가 뜬다.

양성 과정 이수 후 인천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파견 중

문상수 기자 | 입력 : 2021/07/19 [15:09]

 도시농부학교에서 발달장애 청년과 옥수수 파종 중인 한성숙 IL코디네이터(사진 우측)

[JM저널=문상수 기자] 발달장애인은 특수학교를 졸업하면 비장애인과 달리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게 된다. 교육과 돌봄 기능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그만큼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간절히 원하던 공간이다.

 

2019년 3월 인천광역시 서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개관된 후, 지난달 인천 내 군·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동구에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떴다. 그 밖에도 계양구 등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 4월에 인천광역시 서구청 교육혁신과 평생학습팀에서는 KTIL전환교육연구소(대표 황승욱)와 협업하여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IL코디네이터(Independent Living Coordinator) 양성 과정을 5주 동안 총 30시간에 걸쳐 운영했다.

 

양성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는 IL코디네이터로서 현재 인천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파견되어, 코로나-19 상황에 적절한 2인 1조나 3인 1조 같은 소규모의 벨리댄스 강의나 도시농부학교 같은 발달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활동에 함께 하고 있다.

 

해당 양성 과정에 참여한 인천 서구의회의 정진식 의원(38, 더불어민주당)은 “평소 동네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 및 탈시설 지원 등에 관심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주말마다 꽤 전문적인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됐다.”라면서, 우선 서구 자체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한 구청 평생학습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진식 구의원은 또한, “IL코디네이터는 결국 평생학습의 관점에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지원하는 ‘에듀 매니저’의 개념인데, 이는 복지 차원으로 지원되는 기존의 장애인활동지원사와는 엄연히 역할에서 차이가 있다.”라고 말하며, 활동지원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과정을 추진한 평생학습팀 담당자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곳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은 늘 새로운 자극이 된다.”라면서, “그런 반응을 함께 공유하고 반복하며, 부모로부터 안전하게 적정거리를 두는 경험을 통해 자립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IL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의 개설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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