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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대표주자 김태호 등판, 자가격리 중 오늘 비대면 출마선언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

박재만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1/07/15 [12:53]

PK 대표주자 김태호 등판, 자가격리 중 오늘 비대면 출마선언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

박재만 대표기자 | 입력 : 2021/07/15 [12:53]

김태호 의원


[JM저널=박재만 대표기자] 대선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PK 대표주자로 주목받아온 김태호 의원이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초유의 자가격리 중 온라인 출마선언의 진기록을 남긴 김태호 의원은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공존’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죄송합니다”로 시작한 출마선언을 통해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우선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세계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 약속으로는 전문가가 아닌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고집하면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反시장적 부동산 규제 같은 망국적 정책으로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을 지난 4년간 지켜봤지 않느냐며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진짜 전문가들을 편견 없이 불러모아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세 번째 약속은 지금의 상황을 “분열된 국가에 각자 서로 충성하면서, 죽을 힘을 다해 죽을 길을 가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취임하는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바로 행사하고, 여야를 포함한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 화해와 진보를 위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해 진영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22대 총선으로 구성된 입법부에 책임총리 지명권과 각료 구성 권한을 양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좌우, 보수 · 진보 분열을 끝내고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이자 시대적 책무”라는 김태호 의원은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더 이상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로 마쳤다.

김 의원이 당초 예고한 대로 7월 중순에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야권 대선후보 경쟁은 한층 더 달아오르게 됐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은 경남 의원들을 비롯해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경남의원 간담회와 관련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돼 온라인 영상 출마선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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